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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사업보고서 읽는법① - 배당금 얼마나 받나? /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배당수익률 높이는 법"

(👇지난 포스팅 : 사업보고서 읽는 법 기초👇)

2020/04/12 - [재테크] - 사업보고서 읽는법① - 어디서? 어떻게? 읽는지 / '삼성전자' 기업 개요 분석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사업보고서 읽기① - 배당'부분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실제 배당주의 주가 차트와 배당가격등을 정리해서 
대놓고 알려드릴거에요.
그래서 주가의 흐름을 눈으로 보는 순간
과거에 주식을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아까워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주가 저점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지금이 기회구나'하 생각은 있었지만 
무작정 투자할 수 없었죠.
(이렇게 주식을 시작하면 부모님 세대가 말하는 '무작정 주식'이겠구나 싶어서)

근데 저도 미국이 어마어마한 경기회복 정책을 펼치고
그에 따라 증시가 회복되는 걸 보고
(증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조금 후회했습니다.. 그냥 살걸..

그런데 이런 생각도 제 멘탈만 갉아먹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저
 조금의 안목이라도 갖추고 기회를 잡을  있도록 
주식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백신이 나올때까지 아직 투자할 기회는 많습니다..)

지금 당장 종잣돈 조금 넣어서 몇만원 더 버는 것보다 
'
공부할 기회'  값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까워하며 후회할 시간에 공부  더해서 
다음 기회에 확실하고 만족스럽게 매수할겁니다.

여러분도 너무 아까워하시지 마시고,
운이 아닌 실력으로 기회를 잡을  있도록 
함께 공부를 열심히 해봅시다!

 


배당주를 사기 위해 알아야 할 기초 개념 3가지

이번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전보다 싸졌다는 것을 다들 아실 겁니다.
여기서 더 떨어질지 오를지는 여러 가지 경제지표를 챙겨봐야겠죠.
(여러 경제지표 개념에 대한 포스팅은 틈틈이 꾸준히 업로드 중입니다.)

그런데 무작정 다음 하락을 예측하고 기다리면 안 됩니다.
주가는 아무도 예측을 못합니다.

주식을 사기 위해선
(지금 포스팅 중인) '사업보고서'를 참고하여 맘에 드는 기업을 고르고
"그 기업이 이 정도 가격대에 들어오면 매수하겠다"하는
기준선을 만들어야겠죠.

그리고 오늘 저는 그 기준선을 '배당금'으로 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전에'배당', '배당성향', '배당수익률'의 개념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배당'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인 투자자들에게 일정 금액 나누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을 보유하는 동안 꾸준히 이자처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거죠.
물론 배당금액은 회사의 경제상황과 성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요.

배당은 현금으로 줄 수도, 주식으로 줄 수도 있는데, 
오늘은 현금배당을 주는 기업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배당성향'이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과 주주에게 나누어주는 금액의 비율입니다.
즉 회사가 주주들을 얼마나 생각하느냐를 알 수 있는 지표겠죠?

(다른 조건들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이익의 30%를 나누어주는 회사와 
이익의 15%를 나누어주는 회사가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이익의 30%를 나누어주는 회사를 선택할 것입니다. 
"얘네 30프로나 떼줘도 잘 운영할 자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우리나라 기업보다 미국, 일본 등의 외국 기업들은
우리나라보다 배당성향이 훨씬 높답니다.
(우리나라도 차츰 배당 규모를 늘리고 있긴 해요!)

그렇다면 이 회사에 100만 원을 이용해서 주식을 산다면
나는 매년 얼마를 얻을 수 있지? 가 궁금해지죠?
이 질문은 '배당수익률'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아이투자

배당수익률은 일반적으로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상승해요!
그래서 건강한 배당주식들은 주가 하락에 대한 방어력도 좋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배당주가 각광받는 이유죠.)

배당수익률 한 주당 (1년에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을주가로 나눈 후 100을 곱하면 알 수 있어요.

이때 주가는 사업보고서에서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사업보고서 읽기①> 계속)

 

 

I. 회사의 개요_

  6. 배당에 관한 사항 등

 

삼성전자

2019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아서 현금 배당성향이 44.7%로 많이 올랐네요!
하지만 배당성향이 계속 이대로 유지된다고 할 수는 없으니
(코로나로 인한 수출 불가, 중국 부품 공장 가동중지 등의 악재로..)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자료를 이용하여 삼성전자의 (현재) 배당수익률을 계산해봅시다.

1. 배당금이 얼마냐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의 결산기는 12월입니다.
따라서 당기는 2019년 12월 / 전기는 2018년 12월이 되겠죠?
그러나 일부 기업과 해외 기업의 경우 1년에 2번 혹은 4번 결산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뒤에서 예로 들 디즈니는 결산기가 1,7월 / 마이크로소프트는 3,6,9,12월입니다.

주당 (연) 배당금이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 당기 1,417원이네요.

2020년의 배당금은 2020의 실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유지되면 유지됐지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가정하에 1,417원으로 설정하겠습니다.

2. 주가가 얼마냐
주가는 주식어플(MTS), HTS 혹은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해도 알 수 있어요
(단, 네이버의 경우 실시간 변동은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

현재(20년 4월 13일) 기준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는 41,700원

3. 배당수익률은?
고로 배당수익률 1,417(배당금) / 41,700 * 100 = 3.4(%)입니다.

 

고로 사업보고서의 I. 회사의 개요 부분에서는
3. 자본금 변동사항과
6. 배당에 관한 사항 등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배당주의 합리적인 가격은 어떻게 정할까?
  -  "배당수익률"로 정해 보기

(***미국의 초우량주, 배당금이 5년 동안 꾸준히 배당성장주라는 전제하에***) 

회사는 영업이익으로 배당을 줍니다.
벌어들인 돈으로 회사의 자본금을 늘릴 수 있는데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나눠주는 것은 확실히 기업의 자신감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믿어도 되는 수치이죠.
이 기업이 상장 이래 배당금을 한 번도 줄인 적이 없다? - "믿고 안전하게 투자할 기업"
배당금이 꾸준히 상승했다? - "성장하는 기업"
등등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죠.

위 자격을 갖춘 MS디즈니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래 자료는 직접 제작한 것으로 무단 배포 금지)

두 기업은 모두 고배당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배당도 꾸준히 늘려온 배당 성장주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코로나로 인해 크게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은 대표적인 미국의 초우량주입니다.
윈도우로 한때 전성기를 맞았다가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1위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고 있죠

디즈니는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왜냐하면 전국의 디즈니랜드가 잠정 폐장했을 뿐만 아니라 개봉 예정이었던 디즈니 영화들도 전부 개봉을 연기하면서 
현재 이렇다 할 수익은 디즈니에서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라는 OTT 서비스뿐입니다.
*OTT(Over The Top) :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현재 넷플릭스가 OTT분야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디즈니 플러스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넷플릭스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실적은 분기보고서가 나와야 알겠지만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가 한 달새에 200만 명 이상이 추가되면서
무서운 속도로 유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4월 9일 주가 기준 시가 배당률이 마이크로 소프트는 1.14%, 디즈니는 1.68%네요

그렇다면
Q. 코로나 발생 이전 두 기업의 시가 배당률은 어땠을까요?
그리고 Q. 코로나로 인해 증시가 급락했을 때 두 기업의 시가배당률은 어땠을까요?

두 기업의 주가 차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차트(4/9업데이트), 출처 : 야후파이낸스

<과거 배당수익률 최저점>
2020년 초 코로나가 미국 증시를 강타하기 이전 MS는 주가 최고치를 찍었고,
저때 주식을 샀다면 배당률이 0.99%밖에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3월 배당수익률 최고점>
그러나 코로나가 한창 미국에서 심각해 짐에 따라 주가가 점점 하락했고
지난 3월 배당 수익률은 1.43%였네요.

<현재>
현재 배당수익률은 1.14%입니다.
하지만 차트가 상향곡선이더라도 주가가 완벽히 회복되었다고 볼 수 없으며
아직 코로나 치료제가 없고, 미국의 실업자 수는 기록적으로 늘어났으며, 모든 경제활동들이 중단된 만큼
아직 숨은 암초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전한 상승곡선에 들어가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였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테지만
현재 주가 흐름 대비 수익률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몇% 대의 배당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구매를 할지 상한선과 하한선을 정해서
분할 매수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합니다. 

 

<디즈니(DIS)>

디즈니 주가차트(4/9 업데이트) / 출처 : 야후파이낸스

다음은 디즈니입니다.
주가가 고점 대비 어마어마하게 하락했죠?
사업 특성상 질병에 특히나 취약한 만큼 주가가 많이 하락했고, 
반등세도 다른 기업들에 비해 작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당 수익률로 보시죠

<과거 배당수익률 최저점>
주가가 최고가에 이르었을 2019년도엔 배당수익률이 1.15%였습니다.
올 초까지 수많은 회사들을 합병하여 덩치를 키웠고 영화산업도 줄줄이 흥행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트럼프의 수많은 감세정책 등으로 인한 전체적인 주가 상승도 감안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3월 배당수익률 최고점>
그러나 3월엔 코로나로 인해 배당수익률이 2.23%까지 상승했습니다.
배당 수익률이 2.23%에 달했던 이 시기에 디즈니 주식을 샀다면
무려 5년 전 가격으로 디즈니 주식을 매입하는 격이죠.

<현재>
현재 1.68%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만약 디즈니 주식이 88달러까지 떨어진다면 배당수익률 2%로 가져갈 수 있으니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인 것 같습니다. 
추후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어 디즈니가 다시 돈을 벌고, 디즈니+까지 수익률에 합세를 한다면
디즈니의 성장성은 음... 노다지일 것 같은...(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말씀드렸듯이 회사는 영업을 하고 번 돈으로
빚 갚을 거 갚고 투자할 데 투자하고
그래도 남은 돈으로 배당을 줍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이런 기업이라면 많은 분석을 하지 않아도
이미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관심 있는 기업이 있다면 배당 이익률로 매수할 기준선을 정해두고
그 기업의 사업보고서나 각종 뉴스들을 참고하여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으면 
기회가 왔을 때 자신 있게 매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열공하면서
돈도 벌어보아요!

댓글질문은 언제든지 
!! 환영이에요!!

 

다음은 기업에 가치투자하는 방법!!
"사업 내용" 읽는 법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사업보고서 읽는법②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고 전망은 어떨까?👇

2020/04/14 - [재테크] - 사업보고서 읽는법②- 어떤 사업하나? / 계속 오르는 '케이아이엔엑스' 사업 분석

 

사업보고서 읽는법②- 어떤 사업하나? / 계속 오르는 '케이아이엔엑스' 사업 분석

[기업보고서 읽기] 세 번째 시간입니다 (회사의 자본금 변동현황과 배당에 관한 내용 읽는 법에 대해서는 앞 두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사업보고서로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그 업계의 현황과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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