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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주식용어] 국고채금리와 CP금리로 경제 쉽게 파악하기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죠?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의 악재로 인해 싸게 사야할 시기입니다.

그런데 싸게 사기위해서는 언제 주식이 싸질 것인가를 알아야해요.

그리고 (코로나로 생긴 하락장이니) 중요한 것은 코로나로 인해 얼마나 경기가 나빠질 것인지 그리고 언제 회복될 것인지를 알아야겠죠.

그러려면 현재 파악할 수 있는 경제 지표들을 꾸준히 관찰해야하는데

투자 전문가들이 항상 보는 것이 있더라구요.

'국고채 3년물''CP금리'

그래서 오늘은

저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저 금리들의 상승,하락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두 금리 간 스프레드(격차)가 넓어지고 좁아지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봅시다!

 


"국고채? 회사채? 그게 뭐야?"

1. 발행주체가 다르다!

국고채 : 국가의 금고를 채우는 채권으로 국채의 한 종류

국가가 국가 운영에 필요한 돈 즉, 세금이 부족할 때 발행하는 채권으로 실업기금으로도 많이 쓰이는 채권입니다.

국가가 "나라 발전을 위해 도로를 만들어야하니 돈 좀 빌려줘! 채권줄게!"라고 하는 것이지요.

*채권 : 언제 원금을 돌려줄 것이고 그 동안 ##만큼의 이자율로 이자를 주겠다는 약속 증서)

특히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장기금리의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입니다. (지금은 이해가 안되더라도 일단 기억해두세요!)

그리고 국채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행되며 유통도 활발하고, 나라가 보증하는 채권인 만큼 위험도가 낮아요!

(이 외에도 국채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머지는 필요할 때 따로 정리하도록 해요!)

 

회사채 : 회사의 운용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

회사채는 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가 천차만별이에요. (AAA, AA+, AA부터 BBB+,,,마지막 D까지 총 18개의 등급이 있어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라 돈을 못받을 위험이 국채보다 높아요. 그래서 회사채 금리는 대부분 국채금리보다 높답니다.

그리고 회사채처럼 회사가 발행하면서 만기일이 1년 미만이면 "어음"으로 분류된답니다. 

 

 

3년 국고채? CP는 뭐야?

그리고 오늘 볼 3년 만기 국고채
말 그대로 만기가 3년까지인 국고채를 말해요.

그리고 CP(Commercial Paper)
회사채처럼 회사가 발행하는 것이지만 만기일(빌려준 돈을 돌려받는 날짜)이 1년 미만인 단기 채권이라 어음으로 분류돼요!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발행한 약속어음이지만, 국가가 발행한 국채보다는 위험부담이 있으니 금리가 조금 더 높아요!

(CP금리에 대해서는 국고채 금리와 함께 뒤에 설명해 드릴게요! 일단 개념을 알고 갑시다!)

 

 

따라서 3년 만기 국고채는 국가가 발행. 장기금리에 대표주자이며, 

CP(기업어음)는 기업이 발행, 단기금리 대표주자에 속해요

 

휴우,, 여기까지 오셨으면 정말 거의 다 오셨어요! 


이제 개념설명은 끝이 났고,

3년 만기 국고채와 CP 금리를 왜 알아야하는지 이야기해볼게요! (코로나로 인한 증시하락에 요즘 신문에 많이 나오는 개념들이에요!)

각각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대표주자라 두 상품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경제상황과 돈의 흐름을 파악할 때에는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흐름을 봐야해요.

경제가 나빠지면 단기금리는 치솟고 장기금리는 하락합니다. 이를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이라고해요.

(경기가 좋을때엔 국고채든 회사채든 보통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아요. 만기가 길면 돈을 못 받을 위험이 커져서 이에 대한 위험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죠.)

 

왜 이렇냐구요?

 

1. 경제가 나빠지면 사람들이 돈을 안빌려주려함.

오히려 가지고 있으려고 하죠.

그럼 돈의 흐름이 막혀버리고, 자금이 활발히 돌아야하는 기업은 부도를 막기위해 급전이라도 구하려고 뛰어다닙니다.

즉, 회사가 단기 회사채의 발행을 늘리고 싶어하는거죠. 하지만 아무도 돈을 안빌려주려고 하는데, 회사는 최대한 빌려야하는 입장이니까

이자를 많이 주는 것으로 유혹을 하겠죠? 그래서 단기 회사채의 금리는 치솟습니다.

2. 그리고 경제가 나빠지면 돈을 못 받을 위험이 높아지죠?

그럼 안전자산인 국채를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국채 금리가 떨어져요.
(*나라는 기업,은행보다 망할 확률이 적음. 거의 없다고 보면 됨)
(*국채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이자율을 낮춰도 삼)

 

따라서 단순 경기가 어렵다는 소리를 듣고 현재 경제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흐름을 파악해야해요.

따라서 장기금리 대표주자 3년 국고채 금리! 그리고 단기금리 대표주자 CP금리를 살펴봐야하는 것이죠!


이젠 실전이드아 

코로나 사태로 경제가 매우 위축되어있는 현 상황을

두 금리와 관련한 자료로 파악을 해볼게요!

코로나 전세계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컸던 3월 9일에는 국고채 3년물 금리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기사가 모든 경제신문에서 보도가 되었어요! 

 

코로나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예상되어 겁먹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으로 몰리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0%를 기록했대요. 
이때 국채로 모이는 자금은 각종 주식, 원자재 투자 등에 들어갔던 돈들이에요! 안전자산인 국고채 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이지요.
즉, "이자 안줘도 되니 내 돈 국고채로 갖고있게 해달라" 이거네요.. WOW... 

 

이번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3년 국고채 금리 차트를 볼까요?

코로나가 발발하고 금리가 롤러코스터처럼 떨어지죠? 

 

이번에는 회사가 발행하는 CP의 금리를 확인해볼게요.

출처 : 뉴스웨이 네이버 포스트

사람들이 코로나로인해 회사 부도가 무서워져 회사에게 돈을 빌려주려고하지 않아요.
하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까 CP 좀 사가라며 CP금리가 1.54%까지 올랐네요. 

그러다 3/17일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금리가 조금 떨어졌어요. 하지만  포스팅을 하는 4월 초 현재까지도 CP금리는 다시 오르고 있어요. (4월1일 기준 2.21%)

*기준금리란? : 금리체계의 기준이 되는 중심 금리 (기준 금리에 따라 은행이자, 회사채 금리 등 변동이 생겨요. 금리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해볼게요!)

CP는 회사가 당장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발행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 사주는 사람이 없으니 당장 회사들의 부도를 막기위해 국가가 CP를 직접 매입하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써야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요.


 

경제위기때 신용 스프레드가 커진다는건 무슨말이야??

 

어쨌든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이렇게 회사채 금리가 오르고, 국고채 금리는 내려가는 상황이 경기가 나쁠 때 이렇구나! 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국채/회사채 스프레드 즉, 신용스프레드가 커지고 있다! 라고 이야기해요.

앞으로 뉴스에서 "신용스프레드가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하면 "경기가 저엉말 안좋구나.."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반대로 스프레드가 작아지면 경기가 회복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구요!

(하지만 코로나로인해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작은 낙폭으로 경기회복을 판단하시면 안돼요~~)

 


쉽게 설명한다고 해보았는데,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읽을 때는 이해가 가다가, 내일되면 또 이해되지 않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반복해서 뉴스에서 접하면서 찬찬히 공부를 해나가면 

언젠가는 뉴스가 읽히고 용어가 바로바로 이해되실거에요!

저도 아직 베이비스텝이라 모르면 또 찾아보고 또 까먹고,.. 그러고 있답니다😛

 

의문이 드는 점, 모르시겠는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더 알려드릴 부분은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싶은 제 바람에서 나오는 요청이에요... ♥️)

 

앞으로 포스팅은 초보가 가장 관심 가져야할 기본 경제 개념(환율, 금리 등)을 다루면서

제가 주식 공부를 하면서 정리하고 있는 정보들도 올려볼까해요.

그럼 다들 열공해서 똑똑하게 돈을 모아보아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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